현안사업 추진 직원 실명·사업내용 남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10일 "조선왕조실록과 유사한 개념으로 도정 주요 사업을 추진했던 관계자들의 실명과 사업내용 등 업적을 이야기로 남겨 도정역사로 남기자"고 제안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직원들의 노력으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가시화, 공항활주로 확장사업 등 중요한 사업들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사업 취지와 효과, 진행과정, 앞으로 목표 등 단위사업별로 스토리로 만들어 당시 국장과 과장, 팀장, 담당자 등 누가 관여했는지를 기록으로 남겨 업적을 역사화 하는 방안을 마련해보자"고 설명했다.

이어 협동조합 기본법 시행과 관련해 "산하 직능단체나 관련 주민 등이 기본법 내용을 숙지하고 활용해 협동조합을 활성화하고, 서민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또 "청주 중심의 문화사업 추진이 명확한 제도적 기반 미흡으로 저조하다"면서 도내 3~4개 권역별로 문화적 자원을 묶어 국가 차원의 종합계획으로 인정받은 뒤 이를 바탕으로 단위사업 추진을 국가에 요청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이 밖에 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 보고회 준비를 철저히 할 것과 충북발전연구원의 충북학연구소의 연구기능 활성화 방안 검토 등도 당부했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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