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직불금 대폭인상·사료안정기금 조성 등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농촌지역 9개 시·도를 순회하고 있는 중앙선대위 ‘희망농정 유세단’이 11일 충북을 방문, 문 후보의 ‘농어정 공약’을 발표했다.

최규성 중앙선대위 농수축산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쌀직불금 목표가격을 80㎏당 17만원에서 21만원으로 올리고, 쌀고정직불금은 ㏊당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해 농민이 제값을 받고 농사짓도록 하는 것이 문 후보의 첫 번째 농어정 공약”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명박 정부는 ‘돈 버는 농업’을 내세웠지만 결과는 3무(무관심·무책임·무대책)였다”며 “문 후보는 식량주권과 안전한 먹을거리를 지키면서도 지속가능한 농어업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쌀직불금 대폭인상 △밭직불제·수산직불제 확대 △직불금 예산(15%→30%) 확대 △농어업재해보험 품목·대상지역 확대 △농업산재보험 도입 △악성 농가부채 회생프로그갬 도입 △농기계임대은행·재해보험·농지은행 역할 확대 △사료안정기금 조성 △사료 원료곡물 비축제 도입 △송아지생산안정제 복원 △FTA 상생기금 도입 추진 △자원순환형 친환경축산단지 공영개발 추진 등을 할 계획이다.

최 위원장은 “이런 구체적인 농어업 회생 방안을 갖고 있는 후보는 문재인 밖에 없다”며 “충북지역 발전과 농어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위해 문 후보에 대한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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