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과 무생물의 차이를 우리는 학창시절에 배운바가 있다. 모두 다 알고 있듯이 생명체는 또 다른 생명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존재를 의미한다.

즉 번식이 가능해야 한다.

요즘은 사람도 애기를 낳지 않아서 산부인과 병원이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아기를 원하는 부부는 내 주변에도 아직 많다.

애기가 생기지 않아 시험관 아기 또는 그밖에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아기를 얻기 원하지만 비용이나 수고로움이 만만치 않다.

강아지도 불임이 있다. 성병도 있고 호르몬 문제 그 외 몇 가지가 있다.

불임의 원인 몇 가지를 소개한다.

 

●부르셀라

세균으로 사람에게도 전염이 되는 성병의 일종이다.

소는 100% 검사를 해서 도축을 하고 있다. 그만큼 사람에게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모든 소에 대해 검사를 한다

개에서도 요즘 농장위주 부르셀라 감염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 병에 걸리면 발정도 잘 오질 않고 임신한 개에게 유산이나 조산을 일으킨다.

사람도 걸릴 수 있는데 근육통 척수염 불임 등의 원인이 된다. 참 무섭고 조심해야 하는 병이다.

●캔디다

원충성 질병으로 질내에 주로 서식하며 불임의 원인이 된다.

●톡소플라즈마

원충으로 보호자가 임신을 준비 중이라면 이 병의 감염 여부를 미리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개는 많지 않지만 고양이는 자주 발생하며 개도 요즘 발병율이 증가추세이다.

●호르몬 불균형

너무 살이 찌거나 영양소의 불균형으로 호르몬의 분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불임이 되는 경우가 많다.

임신을 원하는 경우 가까운 병원에서 종합 검진을 받을 것을 권한다.

위의 검사와 항체 검사 간이나 신장 그리고 위장장애와 영양소의 균형 등을 검사하고 나서 교배를 시키는 것이 좋다.

지난번에 강아지들의 면역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어미의 항체가에 대해 쓴 적이 있다.

엄마의 항체역가가 새끼들에게 그대로 전달되므로 불임 검사와 더불어 미리 면역에 대한 대비를 하는 것이 권장된다.

피부염에 걸린 어미는 발정이 오더라도 교배를 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임신한 경우 어미에게 약을 쓸 수 있는 범위가 제한되기 때문에 제대로 치료를 하기 어렵다.

새끼를 낳더라도 어미에게서 거의 전염이 되므로 치료가 곤란한 경우가 생긴다.

금방 태어난 강아지는 약에 대해 취약하므로 거의 대부분의 약을 쓰지 못하기 때문이다.

임신한 개와 태아에게는 안전성이 확보된 약이 많지 않다.

그리고 있다하더라도 예기치 못한 상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임신을 원하는 보호자는 건강차원에서 미리미리 검사를 받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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