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줄기김치’는 예부터 여름철에서 가을까지 김치 재료가 마땅치 않을 때 별미 김치로 많이 해왔던 김치다. 요즘은 계절에 상관없이 별미 김치로 많이 담가 먹는다.

이 김치는 담근 지 하루 만에 또는 2~3일 만에 먹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껍질이 매끄러워 속에까지 간이 스미지 않으므로 벗겨서 담근다.

또 수분이 적어 국물을 잘팍하게 하여 담가야 잘 익는다.

●재료

고구마순 3kg, 마늘 5통(150g), 쪽파 1/4단(100g), 붉은 고추 20개(200g), 고춧가루 1컵, 멸치액젓 1컵, 설탕 1큰술, 소금 약간

●재료손질과 밑 준비

1. 고구마 줄기는 싱싱하고 통통한 것을 골라 껍질을 벗겨 7cm 길이로 자른다.

2. 고구마 줄기 사이사이에 소금을 뿌리고 물을 뿌려 가며 30분 정도 절인다.

3. 쪽파는 시든 잎을 골라내고 씻어 4~5cm 길이로 썬다.

4. 붉은 고추는 꼭지를 떼고 작게 잘라 마늘과 합하여 멸치액젓을 붓고 믹서에 간다.

녹황색 채소에 많은 카로틴, 유방암 위험줄여

●담그기

1. 절인 고구마 줄기를 얼른 씻어 건져 물기를 뺀다.

2. 고추를 갈아 만든 액젓에 고춧가루를 섞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더 하고 설탕을 조금 넣어 버무릴 양념을 만든다.

3. 절인 고구마 줄기에 쪽파를 합한 후 양념에 고루 버무려 단지에 눌러 담아 익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