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2013년도 국·도비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1450억원을 확보했다.
군에 따르면 2012년도 국·도비 예산 1232억원보다 218억원(17.6%)이 증가한 것으로 내년도 지역현안사업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확보된 국·도비 예산은 국책사업 477억원, 충북도 시행사업 38억원, 자체사업 935억원 등이다.
주요사업별 확보예산은 영동산업단지 104억원 종합장사시설 33억원 영동읍소재지정비사업 32억원 소하천정비사업 24억원 농어촌용수개발사업 15억원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 11억원 레인보우영동활공장 8억원 등이다.
또 당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노근리평화공원 조경보완사업 4억원과 와인연구소 설립 예산 23억원도 확보했다.
국책사업별 확보예산은 영동-추풍령(1-2공구) 국도건설 215억원, 영동-용산간 국도건설 68억원, 영동-옥천간 고속도로 확장 130억원, 금산IC-영동 국지도건설 64억원 등이다.
이와 같은 성과를 내기까지 군은 정부예산확보 추진기획단을 통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정구복 영동군수를 비롯한 부서장들이 중앙부처와 충북도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미반영사업에 대해서는 지역 국회의원과 중앙부처 지역출신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내는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해 활발하게 활동한 결과이다.
군 관계자는 지자체간 치열한 경쟁속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내년도 우리군의 현안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동/손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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