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내년 20억원을 들여 목재 펠릿보일러 보급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청원과 단양의 2개업체를 대상으로 19억2000만원(국비9억6000만원, 지방비 3억8400만원, 자부담 5억7600만원)을 들여 목재펠릿 제조시설 효율개선사업을 벌이는 등 연료포장재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친환경 에너지인 목재 펠릿보일러는 산림에서 생산된 목재나 부산물을 톱밥으로 분쇄한 뒤 압축, 일정한 크기로 생산한 청정연료다. 운송·보관이 쉽고, 특히 목재펠릿 1t은 등유 500ℓ와 비슷한 열량을 내 겨울철 연료비를 40% 이상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2009년부터 목재 펠릿보일러 보급을 시작해 지난해 말까지 2256대를 보급했으며, 올해 505대, 내년 239대 등 모두 3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도내에는 청원과 괴산, 단양 3곳에 목재 펠릿연료 제조공장을 운영 중이다. 보일러 지원과 연료구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군 산림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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