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충청도 양반길’ 일부 구간 개장식을 내년 3월로 연기한다.

군은 당초 22일 개장식을 갖기로 했으나 한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등산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개장식을 내년 3월 30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11월 군자산 일대에 ‘길’을 주제로 갈은~화양~선유~쌍곡 구곡과 산막이 옛길을 연결하는 9개 코스 중 1코스인 산막이 옛길과 2코스와 3코스 일부 공사를 마무리했다.

충청도 양반길은 산막이 옛길을 시작으로 갈론 마을~갈은 구곡~옥녀봉~사기막리와 갈론 마을(출렁다리)~운교리~청천 덕평~용세골 입구, 사기막~용추폭포~용세골 입구~후영리, 후영리~이평, 이평~왕소나무, 왕소나무~선유동 입구 등으로 이어진다. 선유동 입구~중관평과 중관평~내쌍마을, 내쌍마을~산막이 옛길 등 85km 구간으로 연결되며 모든 사업은 내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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