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행정안전부의 아름다운 자전거길 유지관리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상사업비 1억원을 받았다.
행안부의 이번 평가는 올해 국토종주 자전거길 개통 이후 지자체와 주민들이 자전거길을 개선·보완한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해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더욱 매력적인 길이 되도록 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국토종주 자전거길 종주자, 자전거길 조성 전문가, 공공디자인 전문가 등으로 합동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프리젠테이션 등 4단계에 걸친 심도 있는 평가를 거쳐 최종 10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국토종주 자전거길 중 남한강자전거길과 새재자전거길이 지나고 있는 충주시는 자전거길 이용자의 안전 통행을 위해 자전거길 유지관리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자전거 쉼터조성, 자전거길 꽃길가꾸기, 방치자전거 재활용사업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에 상을 받은 새재자전거길은 기존도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경제성 있게 자전거길 조성하고 팔봉쉼터 등 다양한 휴게시설 마련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각 읍면동 직능단체의 꽃길 가꾸기와 청결활동 등 자전거 길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에 받은 상사업비는 자전거 도로 유지관리 사업비로 투입해 쾌적한 환경과 전국의 많은 자전거 애호가들이 라이딩에 불편함이 없도록 자전거길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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