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33억원 투입…진천·청원 공장 증설 이전

 

13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충북도와 ㈜동국제약 등 6개업체의 투자협약체결식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기업체 대표들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임동빈>
   

충북도는 13일 ㈜동국제약, ㈜엠지, ㈜신일, ㈜보령바이오파마, ㈜효성, ㈜에이프로젠과 투자협약을 했다.

동국제약은 2017년까지 진천군 광혜원 2농공단지에 2만9170㎡ 규모의 의약품 제조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 기업은 치주질환제와 연고제, 일반주사제 등을 생산하며 52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

영양 수액주사제 등을 생산하는 엠지는 2018년까지 진천에 6060㎡ 규모의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고, 신일은 부산에서 가동 중인 자동차·중장비·농기계 부품 생산 라인을 진천 광혜원 공장(4000㎡)으로 이전키로 했다.

국내 최초 경구용 장티브스를 개발한 보령바이오파마와 친환경 PET음료 무균충전 제조사인 효성도 진천에 각각 4954㎡, 1만3200㎡ 규모의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바이오 의약품을 생산하는 에이프로젠은 오송생명과학단지에 5만5000㎡ 규모의 2공장을 짓기로 했다.

이들 기업의 투자액은 모두 3633억원이다.

도는 민선 5기에 들어서 1625개 기업과 13조2341만원의 투자협약을 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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