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사진)이 내년 미국 공연 수익을 세계 최대 유방암 재단인 수전 G. 코멘(Susan G.Kommen)’에 기부한다.

소속사인 공연세상은 13내년 미국 8개 주() 투어를 진행하는 김장훈이 내년 420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여는 3만석 규모의 첫 공연 입장권 수익을 수전 G. 코멘 재단에 기부한다며 수전 G.코멘과의 조인식을 위해 오늘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수전 G. 코멘은 조지 부시, 제임스 우즈 등 3천여 명의 유명 인사가 도네이션 활동에 동참하고 있고 100여 개가 넘는 공식 후원사가 있는 유방암 퇴치 재단이다.

김장훈과 수전 G. 코멘과의 조인식은 오는 14(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에서 현지 언론을 초청한 가운데 열린다.

김장훈의 미국 에이전시인 자이언라이브 측은 수전 G. 코멘은 김장훈이 해온 나눔 활동과 기부액, 중국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 등의 공을 높이 평가했으며 김장훈의 5분짜리 공연 편집 영상을 본 뒤 손잡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장훈의 미국 투어는 공연과 기부를 동시에 진행하는 도네이션 투어로 진행된다.

공연장 앞에 100여 개 부스를 만들어 한국의 맛, 문화, 기술, 역사를 알리는 한국 페스티벌도 함께 열어 한국을 홍보하고 수익금을 한인타운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장훈은 오는 16일 귀국해 20~25일 잠실체육관에서 김장훈 원맨쇼-아듀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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