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장애인에 대한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내년부터 5년 동안 7781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1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복지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2차 충청남도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계획(2013∼2017)’을 확정했다.

희망나눔 자매결연 사업, 장애인복지관 시설 확충, 사랑의 인술 사업 등 ‘생활안정 지원 분야’의 37개 사업에 3528억원이 투입된다.

‘이동 및 접근지원 분야’는 장애인 편의시설 구축,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 실시, 특별교통수단 도입 운영 등 10개 사업에 531억원이 들어가고, ‘직업재활 및 자립지원 분야’에서는 3441억원을 투입해 중증장애인 생산품 판매 지원, 희망카페 운영, 장애인 직업개발센터 운영 등 26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랑의 그린PC 보급, 신문구독 지원사업 등 ‘교육 및 정보화 지원 분야’의 13개 사업에 220억원을, 희망충남 어울림 축제 개최, 장애인 인권지킴이단 운영, 공무원 수화 경연대회 개최 등 ‘인권향상 및 인식개선 지원 분야’의 18개 사업에는 61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이번 계획에는 장애인 이동편의 리프트 차량 지원과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사업 추진 등 28건의 신규사업이 포함됐다.

도는 장애인 복지 거버넌스 구축, 장애인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10대 과제로 선정해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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