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100억 투입

 

 

국내 최대 자동차부품 제조·판매회사인 현대모비스가 진천군과 함께 생거진천 현대모비스 숲을 조성한다.

군에 따르면 3일 군청에서 회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숲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1차 중간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연구용역을 맡은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 최진우 교수는 농다리와 초평호 주변 동·식물, 지질 등 기초조사와 중심 시설물 배치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최 교수는 농다리와 주변 지형을 고려한 경관 디자인 숲, 배움의 숲, 신비스러운 천년의 숲, 수변부·임도변 조망경관 개선 등 생거진천만의 독특한 명품 숲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군과 현대모비스는 1차 보고회에서 나온 내용과 인근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23월께 2차 중간보고회, 45월 중 최종보고회를 열어 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생거진천 숲은 저탄소 녹생성장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차원에서 현대모비스가 오는 2021년까지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초평면 화산리 일대 군유림 108에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특화된 관광자원을 확보하는 한편 기업과 지자체가 상생 발전하는 모범 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한종수>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