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중에서도 보수적인 곳으로 평가받고 있는 농업분야 공기업에서 첫 여성 1급 부서장이 탄생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17일자로 1급 40명, 2급 91명 등 131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하면서 공사 창립 104년 만에 1급 부서장에 최초로 여성(박우임(사진·53)씨·現 인재개발원 교육기획팀장)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직무수행능력, 인성·도덕성은 물론 객관적인 업무성과를 바탕으로 승진후보자를 선발했으며 이중 외부인사가 승진심사에 참여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3단계 절차를 통해 최종 승진자를 확정했다”고 말했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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