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대소원면 충주첨단산업단지 내 폐기물매립장인 아세아테크에어돔이 폭설로 붕괴됐다.
시에 따르면 14일 오후 1시께 대소원면 완오리 아세아테크 에어돔 20m가 찢어지면서 돔 전체가 내려앉았다.
업체 관계자는 최근 폭설과 한파로 에어돔 지붕에 쌓여있던 눈이 얼어붙어 있다가 비가 오면서 얼음이 녹아내리면서 에어돔을 찢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고가 나자 원주지방환경청과 충주시 공무원 등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빗물이 매립장으로 흘러들지 않도록 파손된 에어돔 일부분과 환기구를 밀폐하는 공사를 업체에 즉시 시행하도록 했으나 응급복구에 10일정도는 걸릴 것으로 보여 악취발생 등의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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