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생활경제과 변영규 팀장

 



충북도가 전국단위 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각종 상을 휩쓰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공무원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생활경제과 변영규(55·사진) 팀장.

도는 지난달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가 공동 주관으로 실시한 2012년 지방물가 안정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행안부장관 표창과 인센티브로 4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았다.

이달 들어 정부합동평가 가등급, 소비자 권익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우수기관으로 공정거래위원장 표창도 수상했다.

이처럼 전국 단위 평가에서 수상한 것은 변 팀장이 남다른 노력과 투철한 사명으로 업무에 앞장서 왔기 때문이다.

변 팀장은 물가관리 업무를 담당하면서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지방공공요금 품목별 관리책임관과 개인서비스요금 및 농산물 품목별 관리책임관을 운영했다.

또 308개 착한가격업소의 139명 주부물가모니터, 개인서비스 기관·단체협의회 등을 중심으로 물가안정 추진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청주·청원 시내버스 단일화,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활성화를 위한 외식비 가격안정,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을 통한 물가안정, 도시가스 공급비용 대폭 인하 등에 앞장섰다.

충북도에서 처음으로 요금을 관리하는 시내버스·도시가스·택시이용 요금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향후 지역물가 안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코자 40일 동안 도민 600명을 대상으로 면접·인터넷조사도 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교육과 소비생활 정보제공 등을 통해 최우수도 선정에 기여했다.

변 팀장은 “남은 공직기간 모든 일에 적극 솔선수범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주고,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 존경받고 모범이 되는 공무원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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