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청 공직자들이 이웃사랑에 앞장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소액기부 활성화 일환으로 공직자들이 모범을 보이기 위해 생거진천 공직자 사랑나눔 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운동에는 559명 중 455(81%)이 참여하고 있다.

이 결과, 매월 75만원 내외의 금액이 기부돼 현재까지 약 800만원 정도의 금액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적립됐다.

적립된 금액은 공동모금회의 동의를 얻어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에 배당받는 방식으로 전액 불우이웃들을 위해 사용된다.

군은 실제 형편이 어려우나 부양의무자 규정 등의 제한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불우이웃의 어려움을 해소코자 지역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 유관단체와 기관들은 물론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액 기부활동 참여를 당부하는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눔이 넘치는 따뜻한 지역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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