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수준 높은 기획공연 선보여 군민 호응

민선5기 홍성군정의 주요 시책 중 하나인 문화·예술 도시로의 특화 노력이 홍성의 문화지도를 바꾸고 있다.

민선5기 들어 홍성을 문화·예술로 특화된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욕적 행보를 보여 왔던 홍성군은 지난해 수준 높은 기획공연들을 선보이며 군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온 데 이어, 올해는 더욱 알찬 문화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군민들의 문화향유권을 높여 왔다.

특히 군의 역사·문화·예술도시로의 특화 시책은 내포신도시 조성에 따른 원도심 활성화 방안 중 하나로 추진된 것으로, 도청이전과 내포신도시 조성이 가시화되면서 그 속도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언제 어디서나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설립한 지 25년이 된 홍주문화회관을 지난해 말에 노후시설에 대한 리모델링을 마치고,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한층 발전된 공연문화를 만들어 왔다.

군은 올 초부터 지역문화예술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금공모사업에 응모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억원의 국비와 문예진흥기금을 지원 받아 홍주문화회관에서만 12회 이상의 우수 기획공연과 체험전을 개최했으며, 이들 공연의 유료관객수도 1만명을 돌파하면서 문화저변을 확대해 왔다.

특히 올해는 국립오페라단이나 세종솔로이스츠 등의 고품격 클래식 공연은 물론, 연극, 어린이뮤지컬, 라틴댄스, 매직쇼 등 지난해보다 한층 다양해진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문화의 다양성 확보에도 성과를 거두면서 대도시 못지않은 공연문화 환경을 조성해 왔다.

또 편리한 티켓예매 시스템을 구축하고, 청운대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공연장 안팎으로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공연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홍주문화회관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장상을 수상하며, 확 달라진 지역 공연예술의 수준을 대외적으로 인증받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내포시대 개막에 발맞춘 수준 높은 공연문화 환경 조성으로, 지역의 문화경쟁력을 높여 상생발전의 토대를 만들어 가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문화공연 외에도 역사·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속적인 역사·문화·관광 특화시책 추진으로 지역의 경쟁력을 높여 가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박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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