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관리 축제위원회 설립

괴산군이 각종 축제를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운영하기 위해 축제위원회 법인을 설립한다.

군은 이에 따라 17일 오후 군청 회의실에서 괴산 축제위원회 법인 설립을 위한 회의를 갖고 정관을 마련해 확정했다.

축제위원회는 행정기관 주도에서 벗어나 고추축제를 비롯해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의 전시·체험·홍보·공연·교육 등을 맡는 등 민간 주도형 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전통 문화유산을 계승 발전시키고 괴산 청결고추의 우수성과 청정 이미지를 각인시켜 지역 농산물 브랜드 향상으로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로 했다.

정관에는 축제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2명), 이사(15명 이내), 감사(2명) 등으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매년 2월 정기 이사회 소집을 규정했다.

군은 축제위원회 법인화로 전문 인력 확보와 공동 마케팅을 도입해 지역 축제를 전국적인 규모로 향상시키는 등 관광 상품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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