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호 의원 17일 기자회견 갖고 철도 민영화 등 사실 왜곡 일축

18대 대통령선거를 2일 앞두고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가 확산되자 송광호(제천·단양) 국회의원이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왜곡과 흑색선전으로 얼룩지게 해 유권자들로 하여금 올바른 선택을 하는데 방해하는 세력들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먼저 “최근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 KTX를 민영화할 것이라는 근거 없는 소문이 떠돌아 다니고 있다”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세력이 악의적으로 소문을 퍼트리고 있는 흑색선전”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이미 지난 1월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시절에 KTX 민영화 반대 입장을 국민 앞에 밝힌 바 있고 또 지난 4월 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금과 같은 방식의 KTX민영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이 사항은 새누리당 당론”이라고 밝힌바 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공기업민영화에 대한 입장도 대부분이 철도, 가스, 항만, 공항, 방송 등 국가기간망이고 국민생활과 산업에 절대적 영향을 끼치는 분야인 만큼 국민의 합의나 동의가 없이 효율성만을 고려해 일률적 민영화를 추진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힌바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 후보와 신천지 관련 논란에 대해서도 “박근혜 대통령후보가 신천지교회와 무슨 관계가 있는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제천/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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