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북대학 등 충청권 8개 대학 포함 전국 65개교

교육과학기술부는 충청권 8개 대학을 포함한 전국 65개 대학의 2013학년도 ‘특성화고, 재직자 특별전형’ 정시모집 계획을 18일 발표했다.

특성화고 재직자 특별전형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선취업 후진학 체제 구축’을 위해 지난 2010학년도부터 시행된 제도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 후 3년 이상 산업체에 재직하고 있는 직장인은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시행 첫해에는 전국에서 3개 대학이 실시했던 이 제도는 2011학년도에 7개교, 2012학년도에 23개교에 이어 올해 65개교로 확대됐다.

특성화고 재직자 특별전형은 수능시험 없이 무시험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직장인들이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야간·주말·사이버과정 등 특별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이번 정시모집은 각 대학 모집요강에 따라 21일부터 원서를 접수하고 면접·구슬평가 등을 거쳐 2013년 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충청권에서는 △충북대가 컴퓨터공학과·지역건설공학과·농촌관광개발전공 등 3개 학과에서 121명을 모집하며 야간 교육과정으로 진행되고 △충남대는 리더십과조직과학전공에서 30명 모집, 야간과 주말 과정으로 진행된다.

또 △공주대 전기전자제어공학부 등 4개 학과에서 120명 △단국대(천안) 공공관리학과·경영학과 26명 △배재대 컴퓨터공학과 20명 △을지대 피부관리학과 등 10개 학과에서 39명 △한밭대 기계공학과 등 18개 학과 76명 △호서대 기술경영학전공 등 11개 학과에서 125명을 각각 모집한다.

교과부 관계자는 “위풍당당 신고졸 시대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내년에도 후진학 생태계가 체계적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후진학 교육과정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사례들을 지속 발굴·확산하고 농업, 수산·해양 등 전문·희소계열은 ‘후진학 Hub 대학’을 지정해 학습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성화고 재직자 특별전형과 관련한 대학별 모집요강과 자세한 사항은 마이스터고·특성화고 포털사이트(www.hifiv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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