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20일까지 옛 충북지사 관사
보은 사내리·괴산 둔율마을 생활 담아

민속전문가들의 조사로 마을 생활상이 생생하게 담긴 사진전시회가 열린다.

충북도와 국립민속박물관은 '길을 따라 가니 마을이 있네' 사진 전시회를 20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옛 충북도지사 관사)에서 연다.

2012 충북 민속문화의 해를 맞아 도와 국립민속박물관이 지난해 1~9월 마을민속조사를 진행한 괴산군 칠성면 율원리 둔율마을과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현장 사진이 전시된다.

둔율마을의 경우 강을 끼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의 생활을 일반인들에게 체험의 장으로 내줘 공감대를 형성해가는 과정이 담겼다. 속리산과 법주사에 삶을 기대고 있는 보은 사내리는 불교문화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다양한 행사와 주변을 주제로 담았다. 이밖에 두 마을에서 일어나는 일상생활에서 같은 시대 가까운 곳에서 살아가는 2011년의 다양하고 생생한 모습을 만나게 된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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