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김현중(26·사진)이 ‘2012 야후! 아시아 버즈 어워드’ 4관왕에 올랐다고 소속사인 키이스트가 18일 밝혔다.

김현중은 지난 17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2 야후! 아시아 버즈 어워드’에서 ‘10년 인기 대상’ ‘아시아 최고 영향력을 지닌 아티스트상’ ‘홍콩에서 최고 영향력을 지닌 아티스트상’ ‘대만에서 최고 영향력을 지닌 아티스트상’ 등 모두 4개 부문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 시상식은 검색 통계를 기반으로 1년간의 연예계 트렌드를 발표하고 그 해를 가장 뜨겁게 달군 최고의 스타를 선정해 시상하는 글로벌 행사다.

키이스트는 “김현중은 이번 수상으로 이 시상식에서 지난 2009년부터 4년 연속 상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며 “특히 올해 받은 ‘10년 인기 대상’은 시상식이 생긴 2003년부터 현재까지 대략 10년간 아시아에서 사랑받은 아티스트들의 투표 집계 및 인지도를 종합해 수여된 명예로운 상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 김현중은 ‘아시아 최고 영향력을 지닌 아티스트상’의 네티즌 투표에서도 약 135만 표를 획득해 함께 후보에 오른 아티스트와 평균 3배 이상의 득표 격차를 보였다.

김현중은 지난 12일 일본에서 발표한 첫 정규 앨범 ‘언리미티드(UNLIMITED)’로 오리콘 일간차트 정상을 차지했으며 이 앨범 수록곡인 ‘세이브 투데이(Save Today)’의 뮤직비디오는 중국 최대 뮤직비디오 사이트인 인위에타이(YinYueTai)에서 한국인 차트 1위를 차지했다.

그는 내년 1월부터 일본의 고베, 사이타마, 나고야, 후쿠오카 등 10개 도시에서 투어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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