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연풍 곶감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소비자들의 입맛을 끌 것으로 보인다.

괴산연풍곶감연구회 영농조합법인과 연풍 김홍도 곶감작목회는 반건시 연풍곶감 60여t을 20일부터 출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령산 기슭에 위치한 연풍은 수령 100년이 넘는 감나무 5000여 그루가 있고 일교차가 커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육질과 단맛이 뛰어나 예전부터 ‘명품 곶감’의 명성을 얻고 있다.

수십 년째 반건시 곶감만을 고집하는 농민들은 재배 방법과 당도를 높이는 기술, 덕장 설치 장소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는 등의 노력으로 생산량 전량이 매년 사전 주문을 받아 직거래 될 만큼 단골 고객을 두텁게 형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어느 해보다 당도가 높고 품질도 월등히 좋은 곶감을 생산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법인과 작목회는 올해부터 소비자들이 냉장고에 간편하게 보관해 맛 볼 수 있도록 소포장도 함께 출시하는 등 선호도에 맞추도록 노력하고 있다.

가격은 일반 1㎏ 3만원과 1.5㎏ 4만원이며 고급은 2㎏ 7만원, 3kg 10만원에 올해 새롭게 선보인 포장제품 30과는 5만원이다.

올해 농민들은 20여억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으며 괴산장터(☏1544-8913)나 영농조합법인(☏043-833-7877)에서 구입할 수 있다.〈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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