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2시50분께 대전 동구 인동시장 인근 김모(38)씨의 식당에서 불이 났다.

주변 정육점과 반찬 가게 등으로 번진 불은 9개 상점 431.6㎡와 집기류 등을 태워 70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서 1시간 20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40~50㎡ 규모의 상점이 줄지어 붙어 있어 불이 쉽게 옮겨 붙었다고 설명했다.

식당 주인 김씨는 "TV를 보던 중 벽면에서 불꽃이 보여 놀라 밖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누전 여부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대전/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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