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성탄절 기간인 24~25일 특별개방 한다.
청남대 관리사업소는 공휴일과 정기휴관일에도 특별 개장해 많은 관람객들이 청남대의 겨울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성탄절 기간 특별 개방한다고 설명했다. 청남대 측은 대통령 선거일인 19일에도 특별 개장해 관람객들의 방문을 받았다.
겨울을 맞은 청남대는 눈이 내리는 날엔 진입로 숲길과 골프장, 초가정 등 곳곳이 하얗게 덮여 운치를 더하고, 쌀쌀한 기온 속 피어오르는 대청호의 물안개가 장관을 연출하고 있어 전례 없는 한파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별개장일에는 셔틀버스가 운행되지 않아 개인차량을 이용할 경우에도 사전 입장 예약 필요 없이 방문 당일 청남대 정문 매표소에서 주차 및 입장권 매표 후 관람할 수 있다.
올해 청남대는 영춘제와 이승만대통령 특별전, 국화축제, 주말 문화공연 등 각종 관광프로그램 등을 진행한 결과 2004년 이후 최고인 연말 관람객 80만명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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