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특별지시 5호 발령…공직기강·서민생활 안정 당부

이시종 충북지사는 20일 연말연시와 대선 이후 사회 안정, 지역화합을 위한 '도지사 특별지시 5호'를 발령했다.

이 지사는 "연말연시와 대선 이후 들뜬 사회분위기에 편승한 사건사고와 공직기강 해이 등이 우려된다"면서 지시 발령 배경을 설명했다.

18대 대선업무 마무리와 관련, "사회단체와 각계각층이 참여해 도로변과 시설물 등에 부착된 선거관련 홍보물 등 환경경비를 추진하라"며 공직사회를 선거관리 지원체제에서 봉사행정체제로 신속히 전환할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대선과정에서 표출된 일부 갈등해소를 위해 "연말연시 행사는 화합과 지역발전을 다지는 계기가 되도록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또 연말연시 공직기강을 강조하고, 저소득층 지원 등 서민생활안정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노숙인·독거노인 보호망 확대, 전통시장 등의 소방안전 강화 등 철저한 재난·안전관리도 주문했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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