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지역 출신의 역사·문화인물을 재조명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내년 군 개청 10년과 2014년 증평 탄생 100년을 앞두고 지역 역사·문화인물 재조명과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군은 내년 본예산에 애국지사 연병호·연병환 형제, 호국영웅 연제근 상사, 독서광 김득신 등을 재조명하기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우선 3000만원을 들여 독립운동가 형제인 연병호·연병환 선생 전기집을 발간하고 오는 2015년까지 도안면소재지 정비사업의 하나로 사업비 1억 5000만원을 들여 한국전쟁 당시 포항 형산강 전투를 이끈 호국영웅 연제근 기념공원을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또 조선 중기 다독(多讀) 시인인 백곡 김득신을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 농촌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3년간 6억원을 들여 지역 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홍성열 군수는”조선시대~일제강점기~한국전쟁기로 이어지는 지역 인물을 재조명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개발할 계획”이라며”이를 바탕으로 지역에 걸맞는 위인 선양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증평/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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