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 4회 추가경정예산이 3년 연속 3000억원을 넘어서게 됐다.

괴산군의회는 20일 열린 211회 3차 본회의에서 국·도비 등 의존재원 변경분 조정과 집행 잔액 삭감 등 불요불급한 예산 19억6600만원이 삭감된 3466억7500만원을 최종 확정했다.

일반회계는 20억6600만원 줄어든 3083억원4100만원, 특별회계는 2억100만원 증가한 383억원3400만원이며 일반회계분야는 올해 처음으로 30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편성됐다.

2010년 3003억5000여만원으로 처음 3000억원 시대를 열 이후 지난해 3053억여원, 올해는 지난해보다 41억4000여만원이 증가해 지역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군은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생산적 사업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했으며 임각수 군수 등 직원들이 중앙부처를 찾아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예산확보에 주력했다.

특히 권역별 농어촌개발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국·도비 예산확보에 노력해 지역개발사업과 농림수산사업 투자비율이 도내 최고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가운데 3000억원 예산을 집행할 수 있는 것은 선택과 집중 투자의 원칙으로 생산적 사업에 힘을 쏟은 결과”라고 말했다.〈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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