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지정서 수여식…공공기관 우선구매 통해 판로지원

 조달청(청장 강호인)은 지난 21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식을 갖고, (주)상승글로벌(대표 최호상)의 ‘수질정화용 취송류 하강유도장치’ 등 68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했다.
우수조달물품은 ‘외부 전문심사단’의 엄격한 기술 및 품질평가와 직접생산여부 등 실태조사, 정부수요물자로서의 적합성 심사 등을 거치며, 이번에 심사를 통과한 제품은 NEP제품 2개, 신기술제품 2개, 녹색제품 6개, 특허제품 58개 등이다.
지정된 제품 중에는 ‘수질정화용 취송류 하강유도장치’, ‘적외선체열진단기’ ‘환경생태호안블록’등 국민건강 증진·환경개선에 영향을 미치거나, 친환경 제품으로 창의성과 기술력이 결합된 제품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면 국가·지방계약법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공공기관에 우선 공급되고,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의 우수제품몰에 별도 등록·판로를 위한 홍보가 이뤄진다. 또 나라장터 엑스포와 해외조달시장 개척단 참여 등 각종 판로지원 혜택도 부여된다.
우수조달물품 지정기간은 기본이 3년이며, 1회에 한해 1년간 연장, 신제품·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1년 추가 연장, 수출실적이 3% 이상이 되면 1년이 추가로 더 연장돼 총 6년간 지정이 가능하다.
우수조달물품 시장규모는 지난 2007년 7000억원 수준에서 올 11월말 기준 1조3000억원대로 성장해 기술우수 중소?벤처기업 판로개척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강호인 조달청장은 “어려운 때 일수록 끊임없이 기술개발에 투자해 성장잠재력을 확충해야 할 것”이라며, “조달청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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