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억9400만불 무역흑자…역대최고,...수출 11억2500만불, 수입 6억3100만불

 
충북의 수출이 반도체 등 효자 품목의 선전에 힘입어 3년 연속 100억 달러의 벽을 넘어섰다.
청주세관은 올해 들어 지난달 말 현재 도내 수출액이 109억66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충북은 이로써 2010년(103억3000만달러) 이후 3년 연속 수출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11월 무역수지도 경제난 속에서 4억9400만불 흑자로 월간 무역흑자 순위 역대 최고를 달성했다. 수출도 증가세를 지속하며 월간 수출실적으로 역대 3번째로 많은 실적을 기록했다.
충북지역의 11월 수출은 11억2500만불(전년 동월대비 14.4% 증가), 수입 6억3100만불(전년 동월대비 2.3% 증가)로 4억9400만불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전월대비 7.1% 증가한 것으로 월간 수출실적으로 역대 3위를 기록했으며, 올 1월 이후 증가세 지속하고 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38.2%)를 비롯해 화공품(27.9%), 일반 기계류(12.5%)는 증가했으며, 기타 전기전자제품(-3.1%), 정밀기기(-5.6%)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별로는 중국(30.2%), 홍콩(20.3%), 대만(61.6%)은 증가 일본(-4.5%), 미국(-35.9%), EU(-15.8%)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이 기간 수입은 전월대비 1.9% 감소했으며, 지난해 11월 이후 월간 6억불 대 수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타수지(50.2%), 정보통신기기(37.4%), 반도체(26.8%)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기타 전기기기(-6.0%), 기계류(-57.9%), 동(-26.1%)은 감소했다.
중국(25.4%), 일본(3.7%)의 수입이 증가했으며, 미국(-12.8%), EU(-35.6%)의 수입은 감소했다.
한편 올 충북의 1~11월 누적 무역수지는 전년대비 22.7% 증가한 39억 8500만불 흑자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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