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진 청주시의원

 

청주지역 장사시설을 대표하는 청주시 장례식장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서비스 개선 등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충진(사진) 청주시의회 의원은 21일 청주시의회 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주시에는 8곳의 장례식장이 있는데 이중 7곳이 병원장례식장이고 나머지 1곳이 전문장례식장인 청주시장례식장”이라면서 “하지만 청주시장례식장은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고 홍보 부족 등으로 이용률이 매우 저조한 실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은 “지난 2007년 영업을 개시한 청주시장례식장의 최근 3년간 이용실적은 2010년 14.8건, 2011년 16.3건, 2012년 10월 현재 15.3건으로 월평균 15.5건”이라며 “이중 유료 9.1건, 무료 6.4건으로 매우 저조한 이용실적을 보이고 있어 휴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청주시장례식장은 화장시설과 봉안당, 공원묘지 등을 갖추고 있는 대표적인 장사시설이 시민들로부터 외면받은 이유를 철저히 분석해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서비스 비용의 투명성과 적정성, 차별화된 서비스 등 새로운 마케팅으로 장례식장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만족도를 높이는 등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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