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퍼스트레이디 역사문화센터 조성 등 추가 기대

 

충북도는 새누리당 박근혜 당선인의 충북지역 공약을 구체화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구성되면 제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도는 박 당선인 공약 가운데 충청내륙교통 인프라 확충의 구체적인 방안으로 세종∼충북∼강원 연결 고속화도로 추진, 청원∼제천 고속화도로 조기 건설, 오창IC∼미원 지방도의 국도 승격, 영동∼보은 국도건설 등을 세부계획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청주공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약과 관련해 활주로 연장, 화물청사 증축, 항공정비 복합단지 조성, 천안∼공항 복전 전철 조기 연장을 새 정부에서 추진해 달라고 요구할 예정이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공약과 관련해 산업·사업지구 명칭 변경, 국가산업단지 지정 등의 필요성을 제안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도는 △청주·청원 통합 적극지원 △중부내륙선 철도의 복선·고속화 추진 △동서 5축(보령∼울진) 고속도로 건설 △충북 남부권 명품바이오 산림휴양 밸리 조성 등의 공약을 실·국별로 사업 구체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 당선인의 ‘7대 공약’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유세 등을 통해 밝힌 퍼스트레이디 역사문화센터 조성, 대청호 이야기 길 조성, 백두대간~금강 스토리텔링 사업, 장령산 휴양림 활성화 사업 등도 새 정부에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대청호 친환경 발전사업 추진 △국립암센터 분원 오송유치 및 국립노화연구원 건립 △태생국가산업단지 조성 △솔라밸리 기반시설 구축 △경제자유구역 조기지정 및 활성화 △꽃동네 운영비 국비지원 등을 충북 현안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 현안사업이 당선인 공약에 포함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구체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세부사업 추진계획과 대응 논리를 개발해 인수위원회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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