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를 토막내 칼집을 넣고 절인 뒤 국화꽃 모양으로 만들어 김칫국물을 부어 담근 이색 김치이다. 꽃처럼 화사한 모양과 새콤달콤한 맛이 탄성을 자아낼 만큼 특별하다. ‘무국화김치’는 저비용 김치로 눈과 입 모두 행복하게 만드는 김치로 식탁을 화사하게 만든다.

●재료

무, 홍고추, 청고추, 소금, 식초, 설탕

●담그기

1. 무는 3cm 길이로 토막내 껍질을 얇게 벗겨 2cm 너비로 칼집을 내고 소금물에 절인다. 2. 홍고추와 청고추는 배를 갈라 씨를 뺀 후 곱게 채썬다.

3. 물에 식초, 설탕, 소금을 넣어 김칫국물을 만든다.

4. 칼집을 낸 무를 한 장씩 펴 놓고 돌돌 말아 꼬지로 고정시킨다. 그 위에 채썬 홍고추, 청고추를 국화꽃처럼 보이도록 올려놓고 김칫국물을 붓는다.

5. 상에 낼때는 그릇 한 옆에 생 국화꽃으로 장식해도 좋다. 김치가 낯설거나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맛과 멋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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