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 대상·중기지원 대상 시상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7일 오후 5시 여의도 본관 그랜드홀에서 전국 업종별 중소기업대표, 소기업소상공인, 뿌리산업 중소기업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에도 중소기업사회공헌재단과 중소기업보증공제 출범, 중소기업 전용 TV홈쇼핑인 홈앤쇼핑의 성공적 안착 등 많은 성과와 함께 일자리 창출과 무역 1조달러 달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중소기업인을 격려하고, 2013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지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연찬회에서는 참가자 전원의 사랑나눔 ARS후원 전화 행사를 비롯해 우수 협동조합 포상인 ‘2012 중소기업협동조합 대상’과 우수 중소기업지원기관에 대한 ‘중소기업 지원 대상’ 시상이 있었다.
협동조합 대상에는 △종합대상으로 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을 포함해 △공동구매 △공동판매 △해외진출 △유통물류 △사회공헌 △특화사업 등 7개 부문 9개 협동조합이 선정됐다.
종합대상을 수상한 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은 정수기 품질인증제도 정착, 모바일 앱기반 정수기 필터 교체관리시스템 구축, 해외 유망전시회 참여를 통한 판로개척지원, 정수기 소비자보호센터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부문별 대상은 △공동구매-한국팥류가공업협동조합, 경남직물진주실크공업협동조합 △공동판매-전북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 △해외진출-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유통물류-인천종합어시장사업협동조합 △사회공헌-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 △특화사업-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 부산녹산도금사업협동조합 등이 수상했다.
특별상인 중소기업사회공헌부문은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물품 후원과 저소득층·소외계층 등에 1억원 이상을 기부한 삼덕통상(주)이 수상했다.
중소기업 지원 대상에는 전국 최초로 중소상인을 위한 골목상권 특례보증을 실시하고, SSM의 영업제한을 강력히 추진해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광주광역시와 중소기업의 새로운 역할과 비전을 공론화하고 한국형 중소기업의 생태계 기반을 마련한 중소기업학회가 수상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R&D 역량을 강화해 중소기업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부도 공정한 경쟁질서하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협력하고, 중소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여 넓어진 경제영토를 맘껏 누릴 수 있도록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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