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내대표단에 적극 협조 당부

 

새누리당 정우택(청주상당) 최고위원이 27일 ‘충북도 청주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안’(통합청주시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 청주시법이 연내에 통과되지 않고 2월 국회로 넘어갈 경우 국민들이 느끼는 새정치에 대한 기대와 신뢰관계에 금이 가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원내대표단의 연내 통과 협조를 구했다.

이는 통합 청주시법이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한 달 넘게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데다 법사위 위원 16명 중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새누리당 소속 위원들에 대한 협조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또 연내 본회의에 상정·통과될 수 있도록 새누리당 의원들에 대해 역량을 모아달라는 주문도 담고 있다.

통합 청주시법은 지난달 22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었으나 대선이후로 연기된 이후 현재까지 통과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정 최고위원은 “충북에서는 본회의까지 올라갔다가 다른 외부 요인에 의해 중단 됐기 때문에 연내 법안 통과에 기대를 하고 있다”며 “2014년에 출범을 하는 만큼 지역주민들의 민심을 깊이 받아 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 청주시 지원을 위한 첫 단추는 통합 청주시법 연내 통과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원내대표께서 이 문제에 대해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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