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문체부에 계획서 제출

 
 
충북 제천과 강원도 평창을 연결하는 고속화도로 건설 사업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충북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회관련시설 사업계획에 제천~평창(35.4) 구간을 반영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국비를 지원할 국토해양부가 이미 이 사업에 동의했기 때문에 문체부의 대회관련 사업에 제천평창 고속화도로 건설 사업이 포함된 것이나 다름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민선5기 이시종 지사의 최대 공약사업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연장선이다.
도는 그동안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포함 사업을 추진했으나 교통량과 경제성 부족 등으로 반영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와 평창동계올림픽 대회관련시설에 포함해 추진할 것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문체부에 사업계획을 제출하게 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예비타당성 조사도 간이로 진행되기 때문에 사업추진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 셈이라고 말했다.
이 고속화도로가 건설되면 국가지원지방도 82호와 제천~평창 고속화도로, 국도 31호 방림~용평 도로가 영동고속도로와 직결돼 강원 남부지역 주민의 청주국제공항 이용 편익 증진과 강원 동해안권 관광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지방 대··소도시의 접근체계를 개선하는 대안으로 충북과 강원의 낙후된 중부내륙 접경지역을 개발해 산업·물류·관광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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