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광석의 음력 기일을 맞아 27일 오후 4시 노원구 상계동 청광사에서 추도식이 열린다.

김광석 측은 27일 “고인의 형인 김광복씨와 가족들, 팬카페 둥근소리 회원들이 음력 기일(11월 15일)인 오늘 청광사에서 재를 지낸다”며 “가족들과 팬들이 함께 고인을 추억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김광석은 1996년 1월 6일 세상을 떠났다.

김광석의 추도식은 그가 청소년기를 보낸 종로구 창신동 안양암에서 매년 열렸다. 2009년부터는 고인과 생전에 친분이 있던 스님이 있는 청광사로 옮겨 열리고 있다.

내년 양력 기일에 맞춰서는 17주기를 맞은 고인을 위해 다양한 추모 무대가 마련된다.

김광석 추모사업회는 내년 1월 6일 동숭동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김광석 따라부르기 2012’ 행사를 연다. 이 행사 우승팀(김광석 상)은 김광석을 아끼는 선후배 가수들이 여는 추모 공연 ‘김광석 다시부르기’ 무대에 서게 된다.

‘김광석 다시부르기’는 내년 2월 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며 박학기, 한동준, 그룹 동물원, 자전거탄풍경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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