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충북 도내에서 가장 많은 헌혈을 한 단체는 어디일까?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은 1228일 현재, 올 한 해 동안 충북도내에서 99191명이 헌혈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중 도내 4개 헌혈의집에서 헌혈에 참가한 도민은 57325명이고 41866명은 헌혈버스를 통해 헌혈에 참가했다.
충북대 헌혈의집에서 헌혈에 참가한 충북대 학생은 11000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타 대학교 학생도 일부 포함돼 있지만 단일 단체로는 도내 최다 헌혈 단체라고 할 수 있다.
헌혈버스를 통해 헌혈에 참가한 단체는 300여개에 달한다.
고등학교 중에서는 충북고가 614명이 헌혈을 해 최다 헌혈자를 기록했다. 대학교는 세명대가 1위를 차지했다. 올해 6회에 걸쳐 550명의 학생이 헌혈에 참가했다. 학교 측에서 헌혈을 적극 권장하기 위해 장학제도와 연계된 봉사활동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부대 중에는 공군 19전투비행단이 두차례에 걸쳐 모두 1926명이 헌혈버스에서 헌혈에 참가했다.
일반 단체 중에서는 제일모직 오창사업장의 헌혈 참가자가 가장 많았다. 2회에 걸쳐 275명의 제일모직 사원이 헌혈버스에서 헌혈에 동참했다. 회사는 사회공헌 차원에서 사원들의 헌혈 참가를 적극 장려했고, 호응이 좋아 내년에는 이를 더욱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충북혈액원 관계자는 인구 노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해 헌혈자 기반이 점차 약화돼 가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웃 사랑을 묵묵히 실천해 나가는 단체들로 인해 2012년에 안정적으로 수혈용 혈액을 공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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