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대 대한축구협회장을 뽑는 선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명의 후보가 출마를 선언하고 또 다른 2명의 후보가 출마 선언의 시기를 조율하면서 물밑 득표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축구협회는 내달 28일 대의원총회를 열어 2013년부터 4년 동안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축구 수장을 뽑는다.
내달 8일부터 시작되는 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지난달 19일 김석한 전 중등연맹회장이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했고, 인천 유나이티드 사장을 지낸 안종복 남북체육교류협회장이 내달 3일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선언하기로 했다.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두 명의 후보 외에 허승표 퍼플웍스 회장과 정몽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출마 선언 시기를 놓고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축구협회장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들은 모두 2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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