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이래 최저치…‘신선식품지수’가 상승률 주도

 지난해 충청권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007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충북과 대전은 전년대비 각각 2%, 충남은 2.4%의 물가상승률을 나타냈다.
충북의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06.5로 전년 104.4 보다 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2007년 2.7%에서 2008년 5.1%로 오른 뒤 다시 2009년 2.4%, 2010년 2.9%로 떨어지다 2011년 4.4%로 다시 높아졌다.
생활물가지수는 106.7로 전년보다 1.6% 상승했으며, 생선류와 채소류, 과실류 등의 신선식품지수는 115.4로 전년보다 5.6% 상승해 전체물가 평균을 웃돌았다.
대전의 지난해 소비자 물가지수는 106.6으로 나타났다. 생활물가지수는 106.4로 전년대비 1.4% 상승했으며, 신선식품지수는 116.7을 기록, 전년대비 8.4%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전년에 비해 3.7% 상승했으며, 공업제품은 2.9%, 서비스는 0.8%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충청남도의 연평균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에 비해 2.4% 상승했으며,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는 각각 2%와 6.7%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전년대비 3.1%, 공업제품은 2.8%, 서비스는 1.8%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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