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8964억원 확보…SOC 사업 탄력

 

충북도의 국비 4조원 시대가 다가왔다.

도에 따르면 1일 국회 본회의에서 3조8964억원 규모의 충북관련 정부예산이 통과됐다.

특히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실시설계비·보상비 30억원과 청주공항 활주로연장사업 기본설계비 10억원 등이 포함돼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탄력이 기대된다.

세종시와 청주시∼증평군∼음성군∼충주시∼제천시∼단양군을 거쳐 강원도를 잇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은 이시종 충북지사의 공약사업이다.

이 사업이 2017년 마무리되면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물류유통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영동∼보은구간 국도건설비(5억원) △청원 문의∼충남 신탄진 구간 국지도건설비 (220억원) △청주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건설비(170억원) ▲청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휴암∼오동) 건설비(180억원) △친환경농업연구센터 건립비(20억원) △중부내륙권광역관광개발사업비(25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시종 지사는 “41개 사업, 427억원이나 증액된 3조8964억원 규모의 충북관련 정부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했다”며 “1036억원 모자란 ‘사실상 4조원 시대’로 진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랜 기간 해결하지 못한 청주공항 활주로연장사업,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실시설계, 영동∼보은간 국도건설, 드라마창작클러스터 조성, 중부내륙권관광개발, 호국원건립 등 충북 100년 대계를 준비할 사업들이 ‘소리 없는 전쟁’ 끝에 반영됐다”고 강조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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