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시작되면서 한 해의 축복을 기원하는 신년모임 약속이 많다. 연인, 가족, 친구와 함께하는 신년모임에서 빛날 수 있는 나만의 메이크업 방법을 찾아 모임의 주인공이 돼 보자.

 

●베이스는 촉촉하게

어느 메이크업을 막론하고 가장 중요한 건 촉촉하고 매끄러워 보이는 피부 표현이다. 아무리 눈화장을 시크하게 연출해도 러블리한 촉촉 눈망울을 연출해도 피부가 촉촉하고 매끄럽지 못하다면 당신은 신년 모임자리에서 주목 받지 못할 것이다.

메이크업을 할 때 겨울철 건조한 날씨 때문에 푸석푸석 해 진 피부로 인해 메이크업이 들뜨는 경우가 많다. 이 때 잠들기 전 마스크와 수분 팩 등으로 피부 컨디션을 올려주고 꼼꼼하게 수분 케어를 해야 한다. 파티 당일 아침, 촉촉한 피부 상태가 지속되는 메이크업을 하기 위해서는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표현을 위해서는 피부 요철이 심한 사람은 기초 케어 후 프라이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 후 수분이 가득한 BB크림을 선택, 이때 은은한 펄이 함유된 제품이라면 피부를 촉촉하면서도 은은한 광까지 더해주기 때문에 금상첨화다.

●눈은 세미스모키로 세련되게

아이 메이크업은 너무 밋밋하지도 과하지도 않은 세미스모키로 그윽하면서도 세련된 눈매를 연출한다. 세미스모키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하는 어느 자리를 막론하고 어울리는 아이 메이크업으로 분위기 있는 여자로 만들어줄 것이다.

●입술은 눈화장과 어울리게

많은 여성들이 매일 사용하는 립스틱 색상을 그대로 모임에도 사용하는데 이는 큰 실수다. 일년 중 단 한번 빨간 립스틱을 사용하거나 다른 밝고 짙은 색상을 바를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 물론 너무 짙은 색상의 경우 오히려 안 좋을 수 있으므로 누드, 핑크 혹은 연보라색 톤의 립스틱을 바른 후 글로스로 마무리해 더욱 반짝거리게 연출하면 좋다.

세미스모키로 눈매를 연출했다면 입술은 누디한 컬러를 사용하는 게 좋다. 의상 또는 피부톤에 맞춰 피치 누드, 내추럴 핑크 등의 컬러를 사용하면 더욱 좋다. 컬러를 바르기 전 입술 본연의 색을 립 컨실러로 지우면 립 컬러를 더 살릴 수 있다.

끈적이지 않은 가벼운 사용감과 볼륨감을 더해주는 립스틱을 선택해 촉촉한 입술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김재옥>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