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금왕읍 이장협의회

음성군 금왕읍 이장협의회(회장 전영세)소속 51명의 이장 전원이 농협 마을 영농회장직 사퇴서를 금왕농협에 제출해 귀추가 주목된다.

2일 금왕읍 이장협의회는 전년도 11월부터 영농회장 수당 50% 인상을 요구했으나 농협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이날 임원회의를 열고 집단 사퇴를 결행했다.

이들은 농협의 각종 농자재를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수금하는 등 궂은일을 도맡아 왔지만 농협으로부터 받는 수당은 월 10만원에 불과, 실질적 역할 수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주장이다.

영농회장 수당이 지난 2003년 이후 10년째 동결돼 이장들의 불만을 사왔다.

<음성/서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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