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이 ‘세계 3대 광천수’로 알려진 ‘초정약수’ 일대를 관광 명소화 하기 위해 세종대왕의 행궁 복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세종대왕이 1444년 117일간 초정리에 머물며 광천수로 눈병을 치료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를 근거로 군은 장기 과제로 이 일대에 ‘세종대왕 행궁(임금이 거동할 때에 묵던 별궁)’을 복원하기로 했다.
먼저 군은 행궁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올 상반기에 내수읍 초정리 일대에서 7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를 열어 전국에 초정약수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군은 오는 11일 축제추진위원회를 열어 올해 열릴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의 주제와 개최 시기, 운영 방법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초정약수 행궁의 위치와 규모 등에 관한 정확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어려움이 있지만 이 일대를 관광 명소화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행궁 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원/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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