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축구대표팀의 공격수인 ‘인민 루니’ 정대세(28·쾰른)가 프로축구 K리그 수원 삼성의 유니폼을 입는다.
수원 관계자는 2일 “독일 분데스리가의 쾰른 구단과 정대세의 이적료 협상을 마무리했다”며 “정대세가 빠르면 7일 입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곧바로 입단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정대세는 지난해 11월 국내 진출을 타진한 이후 2개월여만에 수원 유니폼을 입고 이번 시즌부터 K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수원은 쾰른과 이적료 30만 유로(4억2000만원)에 합의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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