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달성도 38.7%…국제무역박람회 성과 높아

충북지역 해외마케팅 참가업체들이 지난해 1억9000만달러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가 공동으로 2011년 수출마케팅사업 참가업체에 대한 2012년 실제 수출성과를 조사한 결과 수출성사율을 38.7%이며, 수출금액은 1억9000만달러에 달했다.

조사에 응하지 않은 해외마케팅 참가업체들이 상당수 임을 감안하면 실제 수출금액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대상업체는 국제무역박람회(23사업) 168개사, 해외무역사절단(10사업) 96개사, B2B 사이버수출상담회(2사업) 26개사, 충북우수상품전(1사업) 33개사 등 323개사이다. 이 중 248개사(76.8%)가 응답했으며, 96개 기업이 수출을 성사시켰고, 실제 수출금액은 1억8774만8000달러로 집계됐다.

사업별로는 국제무역박람회가 가장 높은 45.7%의 수출달성율과 1억1229만8000달러의 수출금액을 올렸다. 춘계 중국수출입교역전, 홍콩 메가쇼, 두바이 건축자재박람회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문석구 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성과가 우수한 사업과 지역의 지원을 더욱 확대하는 등 2013 해외수출 마케팅사업 종합추진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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