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태양광 발전설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옥상 면적이 1000이상인 대형건물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의향을 물은 결과 6곳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시는 이달 중 해당 건물을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다음 달 발전사업자와 건물 소유주가 참여하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 사업자와 건물 소유주가 경제성과 기술적인 측면을 따져 설비규모와 설치시기 등을 조율한다.
사업 방식은 건물주가 임대한 옥상에 발전사업자가 설치비용을 전액 부담하거나, 건물주가 직접 설치하는 방법, 특수목적법인을 만들어 설치비용을 투자하는 방식 등이 검토되고 있다.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돼 6개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면 대전지역 5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140KW의 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올해 말에는 월평정수장과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에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선다.
발전설비 규모는 월평정수장 1231,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250, 이곳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해당시설의 조명 및 냉난방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대전/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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