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오는 6월까지 충남 연기군과 공주시, 충북 청원군 등 기초자치단체에서 발급한 시민의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교체해준다.
주민등록법상 주민등록증을 갱신할 경우 5000원의 수수료를 납부하는 것이 원칙이다.
시는 그러나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행정체제가 개편된 점을 고려해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교체해 주기로 결정했다.
세종시는 지난해 71일 연기군 전역과 공주시 및 청원군 일부를 흡수해 전국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했다.
주민등록증 교체를 희망하는 시민은 읍··동 주민센터를 찾아 주민등록증과 반명함판 사진 1장을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동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세종/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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