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프라임’은 7~9일 밤 9시50분 3부작 ‘어머니의 강 메콩’을 방송한다. 다큐멘터리는 중국·라오스·캄보디아·베트남을 거쳐 4909㎞를 흐르는 메콩강이 품은 자연, 역사, 문화, 사람을 카메라에 담았다.

메콩강이 훑는 유역의 면적은 무려 79만5000㎢. 거주하는 인구만 3억2000만명이다.

메콩강 인근 국가들은 지금은 최빈국에 속하지만, 19세기 캄보디아 앙코르와트가 유럽에 소개됐을 때는 “인간이 아닌 신이 만들었거나, 로마가 건설한 비밀 도시 유적”이라는 추측을 낳았을 정도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다.

프로그램은 산맥 사이 아찔한 협곡을 오가며 사는 중국 윈난성 고산지대 사람들, 전통 어로 방식을 고집하며 소박한 기쁨을 누리는 어부 등 메콩강이 내어주는 대로 만족할 줄 아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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