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최종 목표로 잡은 김연아(23·고려대)가 이를 위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지난 시즌을 건너뛴 김연아는 2013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국가대표 자격을 회복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김연아에게 후배들의 길을 열어줘야 한다는 부담감과의 싸움이 될 것이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세계선수권대회 1~2위에 오르면 3장까지 올림픽 출전권을 부여하지만 3~10위에 들면 2장으로 줄어든다.
11~24위에 오른 선수의 국가에는 1장만이 주어진다.
후배들이 성장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라도 김연아가 선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연아는 이번에도 올림픽 티켓을 두 장 이상 따내 후배와 함께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고 다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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